그래픽=정서희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다음달 초 환경부 장관을 공동 면담할 예정이다.“파크 골프장을 더 지을 수 있도록 하천 점용 허가를 내달라”고 함께 요청하려는 것이다. 앞서 구청장협의회에서 ‘파크 골프장 확충을 위한 공동 대응’ 안건이 가결됐다.파크 골프는 일반 골프장 대신 집 근처 공원이나 하천변에서 골프채 하나로 치는 ‘미니 골프’다. 쉽게 배울 수 있고 이용 요금이 저렴해 장·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. “다른 지자체에는 파크 골프장이 있는데 왜 우리 지자체에는 없느냐”는 불만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.지자체 입장에선 파크 골프장을 지으면 표심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. 반면 환경부 입장에서는 파크 골프장 건설에 따른 난개발과..